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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물건들

조용한 DC모터 아낙 선풍기 ANF-14DC4, 리모콘도 있네!

by 비손 2015. 6. 12.

지난 겨울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굳이 혼수로 장만하지 않아도 됐던 품목중 하나가 바로 선풍기 입니다.

최근에 저렴하게 어디서 선풍기 하나 얻어왔어 쓰고 있었는데, 너무 시끄럽더군요.(좀 예민해진건지...)

그리고 와이프는 제일 약한 바람으로 해도 너무 세다고 합니다. 뭐 특별히 더 강한 선풍기를 얻어온건 아닌데도 '미풍, 약풍, 강풍'의 3단으로 되어있는 선풍기는 좀 세긴 세더군요.


그래서 선풍기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은 'DC모터'.

풍속을 여러 단계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주 약한 바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조용하고 전기도 적게 먹는다!? 이런 대단한!

단점이 있다면 좀 비싸다는것?

헉


비싼거 빼면 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더군요.

그나마 그 단점을 상쇄할 수 있도록 좀 저렴한 제품으로 찾아보다가 딱 골랐습니다.


아낙이라는 회사의 ANF-14DC4 로 구입했습니다!

이 아낙이라는 브랜드는 전자랜드에서 만든건가 보더군요.



이것 말고 아기바람 선풍기도 있던데, 그건 DC모터를 쓰는건 아니고 '초초미풍'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아기바람 선풍기는 써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이것의 1단 풍속하고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혹시 둘 다 써보신 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이 제품의 주요 기능은!

저전력!

음이온발생!

리모콘!

12단풍속!

정도가 되겠네요.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꺼내기 전. 이거 조립하는거 귀찮겠는데....



내용물 모습입니다. 리모콘이 보이시죠?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밑판에 뭔가 장치가 많이 들어있는 듯 묵직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선풍기는 밑판과 기둥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건 완전 분리 및 결합이 되게 되어 있더군요.



모자 쓴 듯한 포장



조립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어려운건 없어 보여요!



밑판의 모습입니다. 음이온, 풍량(수면풍, 자연풍, 연속), 전원, 타이머, 회전 버튼이 보이네요.

가운데 커다란 버튼이 풍량 조절입니다. 12단 풍속!

다이얼 형태로 되어 있는데, 내구성이 좀 약해 보이긴 하지만... 흠... 잘 되겠죠 뭐~

위에 까만 볼 모양으로 생긴건 리모콘 수신부 입니다.




특이한게 보호망을 설치했는데, 저기 앞뒤 연결하는 테두리가 엄청 두껍더라구요.

위에 사진이 완전 조립된 모양인데도 앞뒤 망 사이가 꽤 멀죠? 완성된 모습인데도 말예요.

아래 사진도 보시면 보호망 테두리가 많이 두껍습니다.




불끄고 본 모습입니다. 파란 불빛이 나와서 수면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

예전에 저런 불빛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



리모콘입니다. 아주 좋아요.



작동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리모콘으로 조종하고 있어요.

소음이 어느정도 되는지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삐삐 거리는 조작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조작음이 크긴 크네요.


직접 써본 결과


장점

- 소음이 작다

- 전력 소모, 음이온 등은 직접 확인이 어려우나 장점이라고 하니까 장점.

- 풍속이 아주 천천히 부터 빠르게까지 조작이 가능하다!


단점

- 조작음이 너무 크다

- 파란 불빛이 좀 거슬린다.(심하진 않아요)

- 내구도가 약간 불안해 보인다.

- 흰색이라 때 많이 탈 듯


단점을 더 많이 적었지만, 별거 아닌 단점들이거나 확인이 안된 것들이라서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밤에 좀 조용히 잘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