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DMC-GF7 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EOS 100D 를 사용했었는데, 그것도 충분히 작지만, 더 작은 카메라가 필요했었고, 마침 마이크로포서드에 관심도 좀 생기고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알찬 구성입니다. 사실 메모리는 필요 없긴 한데...
겁나는 스티커를 뜯고 개봉해 봤습니다.
정말 작아서 맘에 듭니다. 그리고 뭔가 필카 느낌이 나네요.
일단 뜯은 사진만 몇 컷 올려 봤습니다.
사용기는 나중에 써보고 괜찮으면 다시 올려 보도록 해야겠어요.
잠깐이지만 써본 느낌을 적어보자면...
생각보다 녹음할 때 포커스 소리가 많이 잡힌다는 것!? 좀 민감한 분들은 거슬릴 수 있습니다. 완전 조용한 곳에서 촬영하면 미세하게 들어갑니다.
번들렌즈는 확실히 전에 제가 사용하던 단렌즈랑은 많이 차이가 나서 결과물이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만, 이건 나중에 렌즈 교환으로 해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와이파이는 생각한 것만큼 편한건 아닌 것 같지만,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기능입니다! 모바일로 파일 옮길 때는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PC로 옮기는건 생각만큼 편하진 않지만 Synology NAS 를 쓰는데 거기로 옮길 수도 있어서 좋더군요.
배터리는 엄청 먹습니다. DSLR 이 아니니 감수해야 할 부분인듯 해요. 제가 지금까지 DSLR 만 써왔어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게 가장 불만인데, 충전중에 녹색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끝나면 불이 꺼집니다.
충전중에는 빨간불, 충전 완료되면 녹색불 들어오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쓸 때마다 어색하네요.
검색해보니 파나소닉 제품은 거의 이런방식을 쓰나보더군요. 카메라 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