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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주 신혼여행기 #3 여행코스 _ 6박 7일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by 비손 2015. 3. 7.

1,2편에서 호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했으니, 이번에는 제가 다녀온 여행 코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혹시 자유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이 보게 된다면 보시고 괜찮을만한 곳들을 일정에 넣고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일정은 6박 7일간 시드니와 골드코스트를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도착하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드니 관광을 하다가 돌아올 때는 토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는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Day 1. 비행기 타고 호주로 고고!


인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가장 설레는 시간!!

하지만 저녁 기내식을 먹고는 푹 잤습니다. 계속 자야 합니다. 안그러면 내일 못 노니까요.


이 순간이 가장 설렙니다. 호주에 간다는 것 보다는 한국을 떠난다는 설렘!


슬리퍼와 헤드폰, 그리고 담요를 줍니다. 최대한 편하게 열심히 자야 합니다!



Day 2. 시드니 _ 블루마운틴, 톨쉽


아침 8시 반쯤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가이드를 만나면 이제부터 여행이 시작되는데, 간밤에 비행기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면 좀 많이 피곤했을 것 같아요. 숙소에 들렀다 가는것도 아니라서 피곤에 쩐 몰골로 돌아다녀야 했어요.

도착하자마자 강행군이라니!!!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합니다. 공항에서는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도에서는 시닉월드(SCENIC WORLD) 라고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이동하는 중간에 점심 식사도 합니다. 호주니까 스테이크




블루마운틴에서 세자매봉을 구경하고 고아산도 구경하고 나무도 많이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둘러봤습니다.

시닉월드에는 탈것도 4가지나 있습니다.


케이블카 같은것과 철로를 타고 올라가는 기구 등!


짧지만 놀이기구 같은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는 톨쉽을 탔습니다. 100년된 배를 개조해서 사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배가 작아보이는데도 탑승인원이 꽤 되더군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주변을 돌면서 주변도 구경하고, 저녁식사도 제공해 줍니다. 한국에서의 유람선 같은 거랄까요? 차이가 있다면 주변 경치가 더 멋지고, 배도 뭔가 오래돼서 멋진 느낌이 든다는 것? 현지인 연인들도 많이 타더라구요.


그리고는 숙소로 고고!



Day 3. 시내관광 &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도 가고 시내관광도 했는데, 꽤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찍을 수 있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 비치


등을 구경했습니다.

경치만 나온 사진을 고르다보니 이쁘게 찍힌게 별로 없지만, 분위기가 이렇구나.. 하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에서 찍은 사진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을 가는 길에 '더들리페이지'라는 넓은 공터에 갔는데, 고지대라서 주변 경관도 한눈에 보이고 좋더군요. 아쉽게도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패스


이렇게 시드니 일정을 마친 뒤에 바로 골드코스트로 가기 위해 시드니 공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비행 후 골드코스트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Day 4. 여기부터 골드코스트, 헬기탑승!


골드코스트에서는 헬기를 탔습니다. 시월드(Sea World)에서 운영하고 있더군요.

꼭 시월드에 입장하지 않아도 별도로 헬기만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별로 안무섭습니다.


헬기에서 본 골드코스트 해안은 정말 길고 멋지더군요!


그리고는 드림월드에 방문했습니다.

동물원도 있는 놀이동산인데, 코알라나 캥거루를 기대하고 가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긴 합니다.


이렇게 요염한 포즈로 쉬고 있는 캥거루도 볼 수 있었습니다.


털 밀리는 양도 보구요. 양은 정말 순하게 가만 있더군요.


놀이기구는 한국의 놀이공원들 처럼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즐길 만큼은 있습니다.


그리고는 카지노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Day 5. 사우스 스트라드브로크 아일랜드


아침에는 골드코스트에 있는 SKYPOINT 라는 고층 빌딩에 올라갔습니다. 골드코스트 해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곳이었죠.

추천할 만한 장소인 듯 합니다!


SKYPOINT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77층 짜리 건물)


그리고 오후에는 유람선을 타고 사우스 스트라드브로크 아일랜드(South Stradbroke Island)에 갔습니다.

예전 런닝맨 호주편에서 버기카를 탔던 그 섬입니다. 한참을 타고 가도 끝이 없을만큼 긴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는 섬이죠.

섬이 엄청 길게 생겼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도 보고, 버기카나 보트, 세그웨이를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그냥 모래사장을 보는게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섬에 사는 캥거루입니다.


Day 6. 자유일정


자유 일정 때는 그냥 골드코스트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트렘도 타보고,

맥도날드 KFC도 가서 맛도 비교해 보고


오리버스도 탔습니다.




바다에도 들어가는 오리버스!


에버랜드에 있는 수륙양용 자동차와 비슷한 것 같은데, 바다로 들어가는 차라서 더 멋진 느낌!



트램도 타봤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교통수단이라서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일정은 다 마치고 시드니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Day 7. 귀국


시드니에서 하루 쉬고 아침 일찍 귀국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귀국 하려니 좀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아직 다 보지 못한게 많은데 벌써 한국에 돌아가야 하다니 ㅠ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평생 기억될 추억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