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디저트로 빙수를 많이 찾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건 '설빙'이 아닐까 싶네요. 전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이름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해져 버린 이름입니다.
저도 설빙을 가보려고 하다가, "거기 사람 많고! 여기도 비슷한거 있으니까 가보자!" 라고 해서 간 곳이 바로 '설리안' 입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100% 국내산 팥 만을 엄선하여 정성껏 끓여낸다고 하는군요.
알 길은 없지만, 진지한 '궁서체'로 적혀 있으니 믿을 수 밖에요!
저녁시간이지만 자리도 넉넉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빙수 종류가 많네요. 다 맛있어 보이지만, 일단 '인절미 빙수'와 '흑임자두유빙수'를 시켜 보았습니다.
'인절미 빙수'입니다.
이게 묘하게 맛있습니다. 인절미랑 뭔가 안맞을 것 같은데, 묘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이게 '설리안'의 대표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번째로 '흑임자 두유빙수' 입니다. 옆으로 흘러 내리고 난리가 났네요.
이거 아주 매력적입니다. 흑임자도 좋고! 두유도 좋고!! 팥도 좋고!!
전 개인적으로 인절미보다 더 낫더군요.
설빙도 한번 가 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일단 전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습니다.
둘 또는 셋이서 가면 커피 한잔씩 시켜먹는 것보다 빙수 하나 나눠먹는게 여러모로 아주 좋은 메뉴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치는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 아리따움이 있는 쪽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