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패션파이브(Passion5)에 방문해 봤습니다.
매우 특이한 곳이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음식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게 생겼더군요. 간판도 없어서 일부러 알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뭘 하는 건물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에는 호텔 건물인줄 알았습니다. 분명 빵집으로 알고 갔는데 발레파킹까지 있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패션파이브(Passion5)는??
SPC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입니다.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보다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든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패션파이브에 가자고 해서 옷사러 가자는 줄 알았는데, 먹는 곳이라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SPC에 패션파이브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 하나 하나에 최고의 열정을 담으려는 의지인 Passion을 기본으로,
빵(Bakery) 케이크(Partisserie) 초콜릿(Chocolate) 카페(Cafe)의 4가지 제품 카테고리에
고객을 향한 열정이라는 5번째 구성요소를 더했습니다.
고급을 지향하는 제과점 답게 정말 다양한 빵들과 예쁘게 생긴 케이크 등이 많이 있더라구요.
패션파이브는 5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1층에 있는 매장이 패션파이브 입니다.
지하1층 - 팔러(Parlour) _ 브런치 뷔페 라고 하네요.
1층 - 패션5(Passion5) _ 빵집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이죠~
2층 - 라뜨리에(L'atelier) _ 예술이 테마인 디저트 매장이라네요
3층 - 베라(Vera) _ 피자&파스타
4층 - 쁘띠5(Petit5) _ 아이를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패션5에서 빵만 좀 사먹고 왔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매장에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 맛있다는 푸딩!?
딸기가 얹어져 있는 빵은 '프레즈 부통' 입니다. 마치 후렌치 파이 딸기맛 같네요.
패션5 에는 딸기로 만든 빵과 케이크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갔을 때 마침 딸기가 많았던 것인지???
푸딩은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 그냥 오리지날이 좋은 것 같아요
병이 이쁘게 생겼습니다.
포장해 달라고 하면 차갑게 보관해 갈 수 있도록 담아줍니다.
두 개 사왔어요~
가격대는 생각했던 것만큼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의 생김에 엄청 겁을 먹고 들어갔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위치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디저트 먹자고 자주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날 사랑하는 사람과 식사를 하러 갔다가 후식을 먹는 정도의 느낌으로 방문하기에 괜찮을 것 같네요.
찾아가는길!
위에도 얘기했듯,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아요~ 간판 같은 것도 없거든요. 하지만 알고 찾아가면 찾기 쉬워요~
한강진역(6호선) 3번출구로 나오셔서 150m(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정도 걸어오면 빨간 새가 한마리 있을거예요~
이렇게 생긴 애 입니다.
이 빨간 새가 지키고 있는 건물로 들어가시면 바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