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에 있는 디지털관에 가 보면 수많은 노트북에 윈도우 8.1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살펴보다 보면 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분명! 스펙에는 1920X1080 해상도라고 적혀 있는데, 같은 해상도의 다른 제품 보다 아이콘이 크고, 글씨도 큰 녀석들이 있다!?
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해상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그만큼 많은 창을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상도가 높아도 아이콘과 글씨가 크다면 그런 장점은 전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펴봤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윈도우 자체적으로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크기를 고려해서 사용자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크기로 기본 설정을 맞춰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화면에 고해상도로 설정이 되어 있으면 자동적으로 전체적인 아이콘과 글씨의 크기를 키워줍니다.
아마도 저처럼 아이콘의 크기가 커졌다고 느끼는 분들은 '제어판>모양 및 개인 설정>디스플레이'를 확인해 보시면 저런 창을 만나실텐데, 저기서 '작게'로 조정하시면 됩니다.
작게 : 100%
중간 : 125%
크게 : 150%
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작게'가 오리지널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기능은 마치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확대를 해 주는 것입니다.
'표시된 모든 항목에 대해 하나의 크기 조정 수준 선택'을 체크하시면 '아주 크게(200%)'까지 설정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런 편의 기능을 통해 일부러 해상도를 낮춰서 아이콘을 크게 하지 않아도 어르신들을 위한 컴퓨팅 환경 조성이 가능해 진 점에 대해서는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
'모든 항목의 크기 변경' 기능은 윈도우7 부터 있던 기능으로 알고 있는데,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기본값이 변경되는지 여부는 8.1에서 확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