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사용

시놀로지 NAS 하드 업그레이드 삽질 후기

비손 2015. 6. 27. 22:15

DS115j를 구매한지 2주정도 됐습니다.

정말 유용한 기기면 업그레이드 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굴러다니던 오래된 320GB 하드를 달아서 시험삼아 써봤습니다.

아주 괜찮더군요. 그러니 이제 하드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DS115j 는 1bay NAS 입니다.

2bay NAS가 RAID로 묶여 있으면 하드를 하나씩 번갈아 끼는 방법으로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더군요.

하드가 하나밖에 안들어가서 아쉬운 순간입니다


흥5


일단 하드를 구매했습니다. 시게이트 3TB NAS HDD 입니다.




USB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백업이 가능할 듯 보이더니!


NAS 후면의 USB 포트


USB 포트에 외장 하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네트워크 장비나 CCTV도 설치 가능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여튼 외장 하드 연결은 되지만, 그곳으로 백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더군요.

이 단계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아마 설정을 백업해 두고 데이터는 따로 복사해서 옮기는 방법일 듯 합니다.


USB 외장 하드로 연결은 잘 됩니다. 포멧까지 가능합니다.



NAS 에서 하기가 힘드니 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복사하기로 합니다.



하드카피 소프트웨어는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ext4 파티션으로 되어 있어서 복사중에 오작동 하는 소프트웨어도 있다는 것입니다.

Minitool Drive Copy, Miray HDClone로 시도해 봤는데 오류가 나더군요.

결국에는 AOMEI Backupper를 이용해서 복사 성공.


www.backup-utility.com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옵션을 선택하고 미할당된 영역이 없도록 채워줬어야 했나봅니다.

두번째 옵션으로 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D, E 파티션도 같이 늘어날까봐 리사이징 하지 않는 옵션으로 했는데 실수였던듯!


복사과정은 이렇습니다.



복사 과정에서 파티션 크기 조정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 파티션을 늘려주는게 큰일입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가능한 소프트웨어 찾기가 힘들더군요.

파티션매직은 해보지 않았지만, Paragon Partition Manager, EaseUS Partition Master, MiniTool Partition Wizard 에서 시도해 봤는데 잘 안됐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복사 과정에서 파티션을 늘려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비율대로 D,E가 다 늘어나는 옵션만 아니라면요..


그래서 결국 리눅스 설치했습니다.

우분투 리눅스 설치하고 하드 연결해서 확장해 줬습니다. 이게 진짜 삽질이죠 -_-;



다행히 GParted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크기변경이 가능합니다.

리눅스를 설치하는 과정이 아주 귀찮은게 문제..


결국 이렇게 해서 설치는 완료했습니다.

하드카피를 하면 설정은 변경할 필요가 없으니 아주 좋죠~ 근데 하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세팅하는게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파티션 조정이나 복사과정에서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3TB로 올렸으니 당분간은 이런건 생각할 필요 없을듯 합니다. 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