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IE8이 웹표준을 따르게 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포스트입니다.
그동안의 IE배포 정책 때문에 정말로 많은 개발자들에게 참 많이도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법적 조치를 취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죠. IE는 과거에 Windows 98을 등에 업고 Netscape Navigator를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린 후에 계속해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IT업계에서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웹브라우저는 곧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라는 인식까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인터넷 = 익스플로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계속해서 IE에 대항하는 웹브라우저들이 속속 출시되었죠. 대표적인 예가 Firefox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는 Google에서 Chrome이라는 브라우저를 출시했습니다. 이런 웹브라우저들은 모두 웹 표준을 따르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웹 표준을 따르지 않는 국내 웹페이지 문화에서는 그 브라우저들이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지금은 표준을 따르는 웹페이지가 정말 많이 생겨났습니다) 편의성을 중시한 IE의 코드들을 소화할 수가 없는 것이죠.
국내의 거의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IE는 웹 표준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기준을 가지고 웹브라우징을 합니다. 일부 개발자들이 '웹표준'을 외치면서도 웹 표준대로만 설계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무시할 수 없는 IE사용자들의 숫자 때문일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 웹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으로 페이지를 설계하던지, IE의 방식을 따라갈 수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IE8부터는 기본 렌더링 엔진이 '웹표준'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정말 잘 된 일이지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더이상 '크로스 브라우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의 IE 방식으로 만들어진 페이지를 다 손봐야 하는 엄청난 재앙일 수도 있겠네요. MS에서는 META 태그를 이용해서 IE7로 렌더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사이트에서 헤더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더군요) 주소표시줄 옆의 버튼을 이용해서도 IE7과 IE8의 렌더링 엔진을 변환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상황으로 봐선 국내의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그 META 태그를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IE8이 웹 표준을 지향하는 것으로 인해 약간의 혼란이 있겠지만, 이제야 비로소 브라우저들 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브라우저별로 장단점이 있다보니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겠네요. 개인적으로는 Firefox를 참 좋아합니다. 이것 저것 주섬주섬 모아서 써 보다보면 이건 이게 더 좋군, 저건 저게 더 좋네~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IE는 무겁지만 범용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Firefox는 가벼워서 좋은데, 안되는게 너무 많고, Flash 로딩할 때는 왜이리 느린지 -_-;, Chrome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 그러네요 ^^;
그런데 이번 IE8은 상당히 괜찮은 기능을 많이 추가하고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상당한 속도 향상도 꾀하고 있는 듯 하구요(JScript랑 HTML Parsing을 동시에 한다나?), 다른 브라우저들의 장점도 다수 흡수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면 다른 브라우저들도 상당히 분발해야 겠더라구요~, MS사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실력으로 한 판 붙어보자! 라고 나오는 건가요? 웹 시장도 상당히 재미있어 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적자면... 이제 IE를 떠나서 다른 브라우저들로 사용자들이 많이 옮겨갈 수도 있는데 과연 우리네 온라인게임 시장과 인터넷 뱅킹, 쇼핑몰 카드결재 등은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 궁금하네요. 지금 당장은 IE 사용자가 많다고 해도 나중에 Firefox나 Opera, Safari, Chrome, Netscape 같은 브라우저들이 IE 사용자 수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면, 그 때에도 ActiveX에 의존할 수 있을지... 지금의 급변하는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각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서비스를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시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인식하고 먼저 행동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동안의 IE배포 정책 때문에 정말로 많은 개발자들에게 참 많이도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법적 조치를 취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죠. IE는 과거에 Windows 98을 등에 업고 Netscape Navigator를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린 후에 계속해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IT업계에서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웹브라우저는 곧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라는 인식까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인터넷 = 익스플로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계속해서 IE에 대항하는 웹브라우저들이 속속 출시되었죠. 대표적인 예가 Firefox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는 Google에서 Chrome이라는 브라우저를 출시했습니다. 이런 웹브라우저들은 모두 웹 표준을 따르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웹 표준을 따르지 않는 국내 웹페이지 문화에서는 그 브라우저들이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지금은 표준을 따르는 웹페이지가 정말 많이 생겨났습니다) 편의성을 중시한 IE의 코드들을 소화할 수가 없는 것이죠.
국내의 거의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IE는 웹 표준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기준을 가지고 웹브라우징을 합니다. 일부 개발자들이 '웹표준'을 외치면서도 웹 표준대로만 설계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무시할 수 없는 IE사용자들의 숫자 때문일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 웹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으로 페이지를 설계하던지, IE의 방식을 따라갈 수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IE8부터는 기본 렌더링 엔진이 '웹표준'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정말 잘 된 일이지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더이상 '크로스 브라우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의 IE 방식으로 만들어진 페이지를 다 손봐야 하는 엄청난 재앙일 수도 있겠네요. MS에서는 META 태그를 이용해서 IE7로 렌더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사이트에서 헤더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더군요) 주소표시줄 옆의 버튼을 이용해서도 IE7과 IE8의 렌더링 엔진을 변환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상황으로 봐선 국내의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그 META 태그를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IE8이 웹 표준을 지향하는 것으로 인해 약간의 혼란이 있겠지만, 이제야 비로소 브라우저들 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브라우저별로 장단점이 있다보니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겠네요. 개인적으로는 Firefox를 참 좋아합니다. 이것 저것 주섬주섬 모아서 써 보다보면 이건 이게 더 좋군, 저건 저게 더 좋네~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IE는 무겁지만 범용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Firefox는 가벼워서 좋은데, 안되는게 너무 많고, Flash 로딩할 때는 왜이리 느린지 -_-;, Chrome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 그러네요 ^^;
그런데 이번 IE8은 상당히 괜찮은 기능을 많이 추가하고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상당한 속도 향상도 꾀하고 있는 듯 하구요(JScript랑 HTML Parsing을 동시에 한다나?), 다른 브라우저들의 장점도 다수 흡수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면 다른 브라우저들도 상당히 분발해야 겠더라구요~, MS사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실력으로 한 판 붙어보자! 라고 나오는 건가요? 웹 시장도 상당히 재미있어 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적자면... 이제 IE를 떠나서 다른 브라우저들로 사용자들이 많이 옮겨갈 수도 있는데 과연 우리네 온라인게임 시장과 인터넷 뱅킹, 쇼핑몰 카드결재 등은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 궁금하네요. 지금 당장은 IE 사용자가 많다고 해도 나중에 Firefox나 Opera, Safari, Chrome, Netscape 같은 브라우저들이 IE 사용자 수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면, 그 때에도 ActiveX에 의존할 수 있을지... 지금의 급변하는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각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서비스를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시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인식하고 먼저 행동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