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7 다나와 판매순위]
얼마전 마우스가 수명이 다해서 교체하려고 마우스를 알아보던 중에 G100 이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나와에서 2위를 하고 있는 제품인데 가격도 저렴한 듯 하여 알아봤더니, 로지텍 G1의 후속 모델 같은 느낌으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G1을 잘 사용하고 있던 터라 기대함을 가지고 구입을 했습니다.
G100 벌크와 벌크 아닌 제품이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별로 신경쓰지 않고 벌크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우스 외형은 G1과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G1의 후속모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였습니다.
물론 로지텍에서는 G1과 무관한 별도의 상품으로 출시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전 G1을 기대하면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아래 적는 불평들은 G1과 비교했을 때의 느낌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휠을 돌릴 때의 느낌이 영 안좋습니다. 많이 실망스러운 느낌입니다.
뻑뻑한 느낌이 드는데, 쓸수록 좋아질 수는 있겠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휠을 돌리거나 휠 클릭 하는 것이 신경이 쓰일 정도니까요.
마우스의 전체적인 재질이 좀 가볍고, 싼 느낌입니다.
원가를 많이 절약하려고 한 시도가 보인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G1과 비교했을 때의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물론 G1에 비해서 확실히 싼 마우스이면서 DPI 조절 기능까지 있으니 더 낮은 품질일 것이라는건 예상한 바이지만, 너무 차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이 마우스를 1만원 정도에 구입했고(배송비포함), 딱 그정도 가격을 하는 마우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G1을 기대하면서 구입하시는 분들이 있거나, 저렴하면서 좋은 품질의 마우스를 찾는 분이라면 다른 모델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냥 저렴한 가격에 DPI 조절 기능도 써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겠네요.
DPI 조절 기능은 생각보다 잘 작동하고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 조만간 좋은 품질의 마우스로 교체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