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핸드폰 용량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수시로 용량 부족 메세지를 띄우면서 앱을 설치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내부 용량이 32GB인데, 이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인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카카오톡.
요즘 부쩍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일이 많았는데, 그게 카카오톡 데이터로 쌓여 있던 것이더군요.
저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지우는 법을 남겨봅니다.
1. 우선 얼마나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한바탕 지우고 났더니 용량이 좀 줄었지만 여전히 1.6GB 가까이 데이터를 차지하고 있네요.
원래는 10GB 가 넘게 있었습니다.
여기도 데이터 지우기가 있는데, 여기서 지우면 모든 정보가 지워져서 다시 번호등록부터 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지우지 마세요!
2.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많이 전송한 대화방에서 데이터를 지웁니다.
대화방 우측 상단을 보면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위와 같이 우측에서 메뉴가 나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설정'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미디어 파일 모두 삭제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누르면 해당 대화방에 대한 자료가 지워집니다.
이렇게 지우기 전에는 꼭 중요한 자료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대화방 자체를 닫아버리면 같이 지워질 것 같지만, 그룹대화방은 함부로 드나들기 힘드니까 위의 방법처럼 데이터만 삭제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남은 용량을 확인해 봅니다.
대화방 하나 삭제했는데, 1.59GB -> 1.39GB로 줄었네요,
특별히 카톡을 많이 애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확인해 보고 지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거 몰랐으면 폰 포멧하는 수고를 할 뻔 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