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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남동 말고 자양동 아날로그 키친 [건대맛집]

by 비손 2015. 4. 27.

한남동 아날로그 키친의 통오징어 요리가 유명하더군요.

그런데 전 용산에 간게 아니라 광진구에서 만났습니다. 그 통오징어 요리


광진구에 새로 커먼 그라운드라는 컨테이너 쇼핑몰이 있는데, 아주 좋은 종합 쇼핑몰이더군요. 아날로그 키친은 그 곳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아날로그 키친이 보이네요

요즘은 이런 심플한 간판이 이쁘더군요. 밤에 찍었더니 글씨만 나왔습니다.


일단은 메뉴판인데요, 모처럼 친구 여러명하고 같이 간거라서 맛있어 보이는걸 잔뜩 시켰습니다.

별표 친 것들이 맛있는 거겠죠?


"특제 간장소스에 구운 통오징어구이가 들어앉은 밥" 입니다.

오징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겠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부추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른 모습입니다. (가위를 같이 주는데 이거 자르라고 주는게 맞을 거예요 아마)


"모시조개가 듬뿍 들어간 칼칼한 봉골레"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상추에 싸먹는 돈까스쌈"

음...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 였지만, 그냥 뭐...


"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꽃게 한마리 크림파스타"


"레드페퍼 흩날리는 알리오 올리오"

메뉴판에 보면 '매워요' 라고 적혀 있는데, 조금 맵습니다. 매콤!?

"치킨 할라피뇨 크림범벅 흑미리조또"


메뉴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재료도 괜찮은 것들을 쓴 것 같아요.

분위기도 괜찮구요. 사람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 곳인데 개방적이라 답답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다만 몇몇 메뉴는 가격대가 좀 비싸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과 웨이팅 시간이 좀 길더라는게 단점이랄까요?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외식하는 메뉴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