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러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한 시대를 뒤흔들었던 게임이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2013년 초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불리,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지하철을 타면 다들 달리기에 열중이었죠, 심지어 환승하러 걸어가면서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인기가 시들해 지더니, 이제는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왠지 반가운 느낌도 받고 그랬습니다. 저 역시 자주 하지는 않지만 지우기가 아쉬운 게임이어서 계속 남겨두고 있었거든요.
윈드러너2가 나왔다!
얼마전에 윈드러너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출시가 바로 오늘! 30일 이라고 해서 냉큼 받았습니다.
재밌는 게임을 기대했다기 보다는, 과연 위메이드에서 어떤 식으로 게임을 바꿨을까?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딱 떠오르는 '윈드러너2'에 대한 이미지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만들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애플 앱스토어에는 등록이 안됐는지 찾기가 어렵네요. 6월 초에는 나오겠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검색하면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순위가 낮아서인지 한참 밑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링크 걸어 둡니다.
일단 설치를 시작합니다.
제가 처음이라는 걸 아는군요.
게임을 시작하면 맨 처음으로 까마귀를 잡으러 갑니다.
이렇게만 봐도 전작에 비해 화면과 효과가 많이 개선된 부분이 보입니다.
윈드러너2는 오래 달리기가 아니라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을 플레이 하면서 들었던 궁금증은, 과연 까마귀를 잡을 수 있긴 한건가?? 였는데, 스테이지로 구성된 게임 화면을 보니, 어쩌면 보스 스테이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허허... 그럴리 없겠죠? ㅋ
업데이트 할 때마다 무한정 늘어나는 스테이지가 될 것 같습니다.
별이 날아가는 효과가 화려합니다.
몇판 안해봤지만, 매 스테이지마다 별을 100개 먹으면 되는 것 같더군요.
벽도 탑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생각나는군요.
별을 100개 다 먹으면 스테이지 포인트가 별 5개가 됩니다.
캐릭터는 현재 셋 뿐인데, 새로운 친구 라이언과 풍쿠가 등장했네요
레오와 스텔라는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습니다.
타는펫과 소환수도 없는 것 같네요.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윈드러너2에서는 '의상변경'이라는게 생겼는데, 루비로 옷 살 수 있더군요.
무조건 앞으로만 가는게 아니라 뒤로 튀었다가 위로 튀었다가 하는 액션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불도 날아옵니다. 버스 손잡이처럼 생긴 고리를 잡고 갈 수도 있네요.
더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장애물이나 액션도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작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P.s. 버그인 것 같은데, 가끔 로딩화면에서 멈춰버립니다.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죠, 폰을 좀 타는 것 같은데, 잘 될 때는 또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