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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헤링본 파파스 포켓 스몰 vs 미니

by 비손 2014. 5. 13.

저는 원래 '헤링본 파파스 포켓 미니'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EOS 100D 인데, 100D와 40mm 팬케익 렌즈 조합에 캐논 헤링본 가방(No.6520)을 메면 정말 가볍고 간편해서 외출하기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정품 헤링본 가방(No. 3355)는 남색이고 스몰 사이즈 입니다.)


그런데, 캐논 정품 헤링본 가방은 녹색이라서 검은색 가방을 하나 더 샀죠~

헤링본 파파스 포켓 미니 캔버스 블랙! 너무 좋긴 한데, 캐논 정품 헤링본 가방보다 조~금 아주 조~~금 작더라구요~

같은 미니 사이즈인데도 조금 크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넣으면 약간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라 자주 쓰지는 않고,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날에만 깔맞춤을 위해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삼식이를 입양했습니다.

삼식이(Sigma 30mm f1.4)를 마운트 하고 미니 사이즈를 써보니 넣기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헤링본 파파스포켓 시즌2 캔버스 블랙을 구입!


헤링본 가방은 스몰이 있고 미니가 있습니다.


우선 두 가방의 크기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헤링본 파파스포켓 미니 캔버스 블랙', 오른쪽이 '헤링본 파파스포켓 시즌2 캔버스 블랙' 입니다.



헤링본 마크가 둘이 다른데요, 이 부분은 스몰과 미니의 차이가 아니라 시즌2라서 그런 것 같더군요.


높이도 높고, 폭도 더 넓습니다.



끈 너비도 달라요. 그리고 색상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시즌2가 좀 더 옅은 느낌이네요.



미니 사이즈에 카메라를 넣어봤습니다.


아~ 넣기 전에 렌즈 크기를 좀 비교해 봐야 하기 때문에 찍어 봤습니다.



맨 왼쪽이 Sigma 30mm f1.4, 가운데는 18-55 번들, 맨 오른쪽이 Canon 40mm f.2.8 입니다.
이 중에서 30mm와 40mm 렌즈만 넣고 찍어봤습니다. 번들렌즈는 찬조출연

(렌즈 캡을 앞뒤로 씌워서 다들 크기가 좀 커보이게 나왔네요)

카메라 마운트 된 사진을 올리면 더 좋았을텐데... 제가 사진 찍을 때 신경을 좀 못썼네요... 허헛..


Canon 40mm 팬케익 렌즈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미니 사이즈 가방은 무난합니다.


헤링본 파파스포켓 미니 + canon 40mm f2.8 + 100D


이렇게 카메라를 옆으로 넣는데 별로 좋지 않다고는 하던데, 그것도 큰 렌즈 말이지 이렇게 작은 렌즈와 바디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넣어야 공간도 좀 더 나와서 전 이렇게 넣고 다녔어요~ 미니 사이즈 쓸 때는


하지만!!!!

삼식이를 마운트 한 상태에서 미니 사이즈 가방은 너무 작아요~ ㅠㅠ


헤링본 파파스포켓 미니 + sigma 30mm f1.4 + 100D


옆에 뭘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없어 보이죠? 렌즈 자체가 밑으로도 좀 튀어나오게 돼서 꽉 찬 느낌이 듭니다.

물론~ 넣어다니려면 뭐 못 가지고 다닐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원래 들어있던 칸막이도 사이즈가 안맞아서 빼야 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렌즈를 넣고 옆으로 넣는 것은 카메라에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그렇게 넣지는 않았구요~ 넣으면 오히려 사이즈가 안나옵니다.


스몰 사이즈에 카메라를 넣어봤습니다.


헤링본 파파스포켓 시즌2 + canon 40mm f2.8 + 100D


역시 팬케익 렌즈를 단 상태에서는 공간이 많이 남네요~


헤링본 파파스포켓 시즌2 + sigma 30mm f1.4 + 100D


헤링본 파파스포켓 시즌2 + sigma 30mm f1.4 + 100D


삼식이를 넣어도 공간이 그럭저럭 나옵니다.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도 공간이 꽤 괜찮네요~ 앞으론 스몰 사이즈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조금 무겁고 덩치가 커진 것에 아직 적응이 안되고 있어요~

물론 무거워진건 렌즈 무게겠죠... 삼식이 너무 무겁습니다.